‘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이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전 세계 49개국, 1,800개사, 3,400부스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9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강경성 코 트라 사장은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식품 수출을 넘어 우리 산업 경쟁력 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전략적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서울푸드가 K-푸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은 분야별로 구성됐다. 1~3 홀 국내관에서는 국내 농·수산물과 축산물, 와인·주류, 디저트 등을 만나 볼 수 있었으며, 3~5홀 국제관에는 글로벌 식품 기업과 해외 식품 업체, 주한 대사관 및 무역대표부가 참여했다. 7~8홀 푸드테크관에서는 식품 제조와 포장, 스마트 농업 등 미래 식품산업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은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됐으며, 육류부터 유제품, 견과류, 건조 과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며 참관객 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관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에서도 전년도 국내 ‘카푸토컵’ 대회 챔피언인 김혜민 셰프가 쉐프스푸드 부스에서 카푸토 밀가루를 활용해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 시식용으로 제공하며 점심 시간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2홀에서는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함께 개최되며 60개 부스, 46개사 국내 유망 쌀가공식품 기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떡류·면류·과자류·주류·음료류·가공밥류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선보였는데, 최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글루텐프리, 식물성 기반 식품, 한국 전통 가공 트렌드를 집중 조명했다. 또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무대가 마련됐는데,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전문 쇼호스트가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 는 표현으로 참가 업체의 물건을 판매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 하기도 했다.

국제관에서는 주빈국인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대만, 폴란드, 이탈리아 등 전 세계의 식품 트렌드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었다. 미국은 특히 미국산 육류 제품군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소개하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부위 별 제품, 돼지고기 가공품, 미국산 육류 활용 간편식을 전시했다. 대 만은 올해 최초로 독립 부스를 운영했는데, 생과일, 티, 페이스트 등 여러 식품 업체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3홀의 대회장에서는 (사)한국조 리사협회중앙회, 인포마마켓, 코트라에서 주최한 ‘서 울푸드&호텔 컬리너리 챌린지’가 라이브로 개최됐 다. 현장에서는 셰프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연을 가 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으며, 후원사인 네슬레 프 로페셔널과 앵커 푸드 프로페셔널이 제공한 케이터링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테크관에서는 식품 IT&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업체들 또한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해 1전시장 3층에서는 ‘AI&Robotics 푸드테크 컨 버전스 시대’라는 주제로 이틀간 유료 세미나가 진행되며 업계 관계 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서울푸드 2026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초점 을 뒀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우수 바이어 288개사를 초청한 수출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와 해외 참가업체 대 상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까지 운영되어 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직접 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K-푸드의 열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 운데,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기회의 장이었던 서울푸드 2026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다솔 기자]
[저작권자ⓒ 월간 베이커리 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