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현 시점 일본 도쿄에서 가장 ‘핫’한 베이커리로 손꼽히는 ‘33’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일본식 빵과 디저트를 선보이는 ‘핫코 베이커리’가 함께 컬래버레이션 팝업을 진행했다. 팝업은 지난 1월 30일, 핫코 베이커리에서 진행됐으며, 샌드위치 메뉴 5가지와 ‘타코야끼빵’, ‘와풍다시 로데브’, ‘피스타치오&망고 로데브’, ‘김&옥수수 빵’이 함께 준비됐다. 특히 33의 오너 셰프인 미레이 아지로 셰프가 현지의 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레이 셰프는 일본 아티장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섬세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빵 메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제빵 마스터 클래스나 팝업에서 본인의 기술과 철학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려왔는데, 특히 이번 팝업은 미레이 셰프가 먼저 핫코 베이커리 윤영옥 셰프와 이진우 셰프에게 먼저 제안해서 성사된 만큼 그녀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빵부터 소스까지,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5가지 시그니처 샌드위치
팝업이 진행되는 당일 12시로 예정되어 있던 샌드위치 팝업을 기다리기라도 한듯, 오전 11시 30분부터 매장 내부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샌드위치는 12시가 되자마자 일제히 매대에 진열되기 시작했는데 진열되자마자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며 한때 빵을 집는 집게와 트레이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샌드위치는 ‘와풍타르타르+연근칩&소고기 구이’, ‘진한 흑임자&마늘 소스 돼지고기 구이’, ‘아보카도 타르타르&에비마요’, ‘연어 아보카도’, ‘살구·망고 소스&닭다리살 구이’가 준비됐다. 미레이 셰프는 모든 메뉴의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는데, 그중에서도 노른자의 비율을 높여서 만든 마요네즈는 그 풍미와 깊이감이 남달랐다는 평이 많았다. 미레이 셰프는 “33에서 선보이던 맛을 최대한 그대로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완전히 똑같진 않겠지만 최대한 현지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은 33의 다채로운 샌드위치를 소개할 수 있었던 자리로, 샌드위치만 200여 개를 준비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미레이 셰프는 “작년에 이어 핫코 베이커리와 벌써 두 번째 팝업인데 역시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고, 손님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렇게 또 팝업을 진행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일본에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었던 샌드위치를 한국에서 맛볼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열었던 이번 샌드위치 팝업은 자연스레 다음 팝업을 기대하게 만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다솔 기자 bbbogiii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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