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광장에서 열린 ‘제11회 프랑스 전통 바게트 전국대회'에서 일드프랑스(Ile-de-France) 지역의 제빵사 주헤르 비아디(Zouhair Byadi)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같은 지역의 바질 푸르몽(Basile Fourmont), 3위는 누벨아키텐(Nouvelle-Aquitaine) 지역의 벤자민 뒤리(Benjamin Dury)에게 돌아갔다. 프랑스 제과제빵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제빵 행사로, 전통 바게트 제조 기술과 그 문화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는 전국에서 선발된 21명의 제빵 장인들이 참가해 1차 예선과 결선을 거쳤다. 참가자들은 동일한 조건 아래 밀가루의 출처가 가려진 상태에서 동일한 장비(냉장고, 오븐 등)를 사용해 공정하게 경쟁했다. 1차에서 40개의 규격 바게트를 6시간 안에 완성해야 했고, 이 중 상위 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외형, 크러스트의 바삭함, 향, 속의 색과 질감, 맛, 씹는 감촉 등 6가지 기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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