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식재료 수입 기업 ‘구르메 F&B’가 지난 5월 17일 MOF 초청 ‘르 갈(Le Gall)’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르 갈 버터와 르 갈 크림치 즈의 깊은 풍미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1923년부터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전통을 지켜 온 르 갈의 유제품은 깊은 풍미가 포인트다. 르 갈의 엠마뉴엘 르카 수출 디렉터는 “르 갈은 프랑스 최대 낙농지 중 하나인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해 연중 자유롭게 초지 방목한 소 의 원유를 사용하며, 제조 공장의 40km 이내 위치한 농장에서 매일 공 급받은 신선한 원유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에 가장 가까운 방 식으로 제조해 특별한 맛과 향을 더한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 전, 르 갈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날 세미나는 MOF 장-뤽 루흐(Jean-Luc L’Hourre) 셰프를 필두로 ‘밀갸또’의 고제욱 셰프가 MOF의 시연을 지원했으며, ‘라프라’의 홍문 섭 셰프가 통역을 맡아 진행했다. 르 갈의 공식 앰배서더인 장-뤽 루흐 셰프는 2000년 프랑스 MOF로 선정된 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비롯 해, ‘호텔 마린카&스파(Hotel Marinca & Spa, Olmeto)’, ‘콘래드 보라 보라 누이(Conrad Bora Bora Nui)’, ‘호텔 임페리얼 가루프(Hotel Imp erial Garoupe)’ 등의 5성급 호텔에서 총괄 셰프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장-뤽 루흐 셰프는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인 르 갈 버터를 활용한 브레통 쇼트브레드, 마들렌, 애플 로즈마리 퀸아망과 크리미한 크림치즈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노베이크 치즈케이크, 크림치즈 수플레를 선보였다. 그는 “버터와 크림치즈 고유의 맛과 향이 워낙 풍부해 디저트 에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며 “크리미한 텍스처 덕분에 작업성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5가지 제품 시연이 끝난 후에 마들렌에 사 용하는 헤이즐넛 버터는 어느 정도로 태워야 적당한지, 무슬린 소스는 어떻게 만드는지 등 참석자들의 질문에 바로 시연을 통해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연이 끝난 후 구르메 F&B 노예슬 과장 은 농산품과 식료품의 전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산지 명칭 보호 제도인 AOP와 AOC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또 르 갈 제품이 가지고 있는 브르타뉴 원산지 인증 마크(Produit en Bretagne)에 대해 “그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마크”라고 이야기하며 “르 갈 제품은 “우유 생산부터 숙성까지 모든 단계가 원산지인 브르타뉴에서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이후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많은 참석자분께 감사하며, 시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장-뤽 루흐 셰프님께도 감사의 인사 전 한다”고 이야기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르 갈(Le Gall) 제품 구매 문의 : 구르메 F&B코리아 (cherry961118@gourmet.co.kr)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다솔 기자 bbbogiii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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