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제3회 이천 빵 축제 ‘생일빵빠레’가 이천시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생일빵빠레는 제38회 설봉문화제의 세부 행사 중 하나로, 지난 빵 축제 콘셉트인 ‘빵지순례’, ‘빵지슐랭가이드’에 이어 생일파티 콘셉트로 기획됐다. 축제에는 이천 지역 빵집이 셀러로 참여한 마켓, 스탬프 투어, 해피빵스데이트유, 생일케이크 포토존, 공예가×셀러 협업 전시 등이 진행됐다. 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설봉문화제의 캐치프레이즈답게 이천 시민에게 후원받은 2천400여 개 물품을 마켓 이용자에게 상품으로 제공했다.
마켓에는 이천 지역 빵집 ‘가을담’, ‘까사디차차’, ‘피치오 카페’, ‘오포유베이크샵’, ‘영옥커피’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단 하나의 중복 메뉴 없이 이천쌀 무화과 베이글, 마늘베이컨빵, 쌀푸딩, 두바이 브라우니 등 각기 다른 메뉴 49종을 선보여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이천의 베이커리 구성원이 서로 상생하며 시장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생일빵빠레를 기획한 ‘더좋아진’의 유경민 대표는 “생일빵빠레와 관련된 각종 SNS 노출 건을 살펴본 결과 24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생일빵빠레는 설봉문화제는 물론 이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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